“바람만 스쳐도 아파요”, “칼로 후벼 파는 것처럼, 거의 절단된 느낌”, “발등에서부터 시작되거든요,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에요”, “통풍에 나쁜게 맥주 잖아요, 고기, 등푸른생선, 탄산음료 젊은 사람들이 먹는 거 많이 먹었죠”. “처음엔 통풍인 걸 몰랐죠, 한번 겪고나서 두번째에 통풍인 걸 알았어요” 국민건강보험 일산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통풍 유병률이 약 3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고 하는 통풍의 원인과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0대 이상의 술, 특히 맥주 좋아하시는 분이나 요산 수치가 높으신 분들은 꼭 끝까지 읽어 주세요.
요산을 만드는 원리
고등어, 맥주, 육류, 갑각류, 견과류, 동물의 간 등을 섭취할 때 우리 몸 간에서 퓨린이라는 물질이 대사되면서 최종 산물인 요산을 남기게 됩니다.
요산(Uric Acid): 핵산의 일종인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최종 생산물
요산은 혈액 중에 남아 있다가 콩팥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때 과하게 섭취하거나 몸에서 생성된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관절이나 연골에 결정 형태로 쌓이게 됩니다. 요산은 우리 몸 중에서도 발이나 다리 부분이 체온이 낮고 하중 부하로 이한 세포의 미세 손상 위험이 높아 제일 많이 생깁니다. 또한 체내의 면역체계는 이 요산 결정을 이물질로 인식해 다량의 화학물질을 방출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염증이 발생하면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초창기 통증의 90% 이상이 엄지 발가락과 아킬레스건, 발꿈치 주변에서 시작되는 바로 그 이유 때문입니다.
치맥과 요산 수치
흔히 먹는 치킨, 고기, 내장과 같은 고단백질 식품에는 퓨린 성분이 다량 들어있습니다. 평소에 요산 수치가 높았다면 과다 섭취만으로도 급성 통풍 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산 수치가 혈액내에서 변동이 생길 경우 발작이 잘 오게 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나 금식 또는 요산 수치를 많이 올릴 수 있는 식사나 음료를 한 경우 또 운동을 하고 난 뒤 탈수가 심한 경우 이런 것들이 방아쇠 역할을 해서 평소에 고요산 혈증이 있는 사람들이 요산 결정체가 관절에 쌓이게 되면서 급성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통풍 초기에는 혈액 중 요산 농도가 높지만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 상태로 10년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나타납니다 통풍 발작과 발작 사이에 통풍이 없는 기간을 간기 통풍이라고 합니다. 통증이 없다고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반복적인 발작이 생기는 만성 결정성 통풍으로 진행되며, 요산 결정으로 인해 관절에 변형이 오거나 시하면 뼈가 파괴되고 관절기능 장애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통풍의 증상
통풍은 특히 비만이나 고지혈, 고혈압 등 대사질환이 나타나는 50대 후반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관절 주위에 통증이 나타나면 발병 부위와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발가락이나 발목, 관절 주변이 붓거나 변형이 생기면 통증의 양상도 일반적인 통증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통풍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첫번째로 다른 관절염과 달리 통증이 급성으로 오는 것입니다. 처음 통증이 시작되어서 최고조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보통 24시간 이내입니다. 두번째로 염증이 워낙 심해서 부은 관절 주위로 관절만 붓는 게 아니라 새빨갛게 피부색이 변화까지 생깁니다. 세번째로는 환자에게 통증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눌러 봤을 때 압통 부위에 통증이 너무 심해서 누르는 걸 무서워하면서 소리를 지르면서 피하거나, 누르지 못하게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요산 수치 관리
요산 수치가 7mg/dl 이상 되면, 몸속에 쌓이게 되고 통풍이 악화가 됩니다. 요산이 많이 쌓인 사람은 5mg/dl 이하로 유지해야 통풍 발작이 안 생깁니다. 또, 요산 결절이 없는 경우,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통풍환자는 ‘요산 수치를 6mg/dl 이하로 유지하라’는 것이 현재 전 세계에서 권장하는 통풍 치료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꼭 요산이 높아 야지만, 통풍 발작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더운 곳에서 목욕을 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과격한 운동을 하면 요산이 일시적으로 올라 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또한 통풍은 발 뿐만 아니라 온 몸의 관절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발목이나 손가락, 무릎과 같은 관절에 급성 통풍이 찾아오면 통풍이라고 생각을 못해 치료를 제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통증이 반복되다 보면 관절이 변형되는 만성 결정성 통풍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글을 마치며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통풍은 체내의 요산이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요산이 생기는 원인과 통풍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통풍과 음식, 술과 관계, 통풍의 합병증, 통풍 예방하는 방법 등 통풍에 대하여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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