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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파 건강팁

콜레스테롤 조절 운동, 식이요법으로??

by woopapa story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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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수치는 심혈관 질환을 알아보는 대표적인 지표 중에 하나이죠. 약을 꾸준히 복용하게 되면 부작용도 많을 텐데요,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꼭 약을 먹어야 할까요? 운동이나 식이요법이 더 좋지 않을까요? 콜레스테롤을 왜 낮춰야 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방법이 효과적인지, 콜레스테롤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세요.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수치 왜 낮춰야 할까요?

콜레스테롤, 출처=위키피디아

콜레스테롤은 지질의 한 종류로 스테로이드 계열의 유기 물질입니다. 고대 그리스어의 담즙을 의미하는 chole-와 고체를 의미하는 -stereos에 알코올을 의미하는 화학접미어 -ol을 뒤에 붙여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손상된 혈관을 수선하며, 세포에서 세포막을 구성합니다 또한, 부신/갑상선/고환/난소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생성하며, 피부에서 비타민D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위험 이유는 혈액 속에 활성 산소와 염증 물질이 많아지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면서 혈관에 들러붙고 파고 들어서 혈관을 두껍게 하고 혈관을 좁아지게 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은 혈액속에 유해 산소, 염증 물질 등과 결합하여 피떡, 즉 혈전을 이루고 이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뇌에서는 뇌경색, 심장에서는 심근 경색이 발생하게 됩니다.


콜레스테롤을 이동시켜 주는 지질단백질

지질단백질 구조, 출처=위키피디아

지질 단백질, 리포 프로틴(lipoprotein)은 지질과 단백질을 함께 포함하고 있는 생화학 물질로, VLDL/IDL/HDL/LDL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에서도 생성되고, 음식으로 섭취가 되지만 3/4이 간에서 생성됩니다. 이렇게 간에서 생성되어진 콜레스테롤은 필요로 하는 세포로 전달이 되어 사용되고, 사용되고 남은 콜레스테롤은 다시 간으로 전달되어 간에서 재사용 되거나 담즙을 통해 배출됩니다. 이때, 저밀도 지질단백질(low-density lipoprotein)은 필요로 하는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전달해주고, 고밀도 지질단백질(high-density lipoprotein)은 콜레스테롤을 사용되고 남은 콜레스테롤을 다신 간으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LDL은 나쁜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이라고 다 나쁜 콜레스테롤일까요? HDL 콜레스테롤이라고 해서 다 좋은 콜레스테롤일까요? LDL/HDL 콜레스테롤도 종류에 따라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

- A LDL: 크기와 부피가 큰 분자들로 인체에 크게 해가 없다.

- BLDL: 작고 단단하고 밀도가 높아서 산화되면서 동맥 내벽에 들러붙어서 혈관을 손상시킴.

HDL 콜레스테롤

- HDL2: ALDL과 비슷, 크기가 크고 염증, 혈관 찌꺼기(아테롬, atherom) 예방 효과가 있음.

- HDL3: 크기가 작고 밀도가 높아서 BLDL과 같이 염증 유발 가능성이 있음.

LDL 안에서도 A/B, HDL 안에서도 HDL2/HDL3, 어떤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느냐에 따라 좋은 LDL이 될지, 나쁜 LDL이 될지 갈리게 됩니다.


건강검진 결과 판단은 어떻게?

그렇다면,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위와 같이 A/B LDL, HDL2/HDL3 등의 세부적인 유형에 대한 수치까지는 알 수 없는데, 어떻게 판단을 해야 할까요?

첫번째로 중성지방 수치가 120 이상이며, HDL 정상 범위 이하일 때 BLDL 콜레스테롤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중성지방 ÷ HDL의 비율이 2~3이면 정상 지질로 간주하고, 3 이상이면 위험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 비율이 높으면 당뇨병 전 단계, 2형 당뇨병, 심혈관 질병의 위험이 높다고 추정합니다.


왜 다이어트보다 스타틴인가?

Lovastatin, 출처=위키피디아

식이요법 보다는 스타틴 계열의 약을 복용하는 방법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더 효과적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음식 섭취로 1/4, 간에서 3/4 생성됩니다. 간에서 생성되는 양이 월등히 많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음식으로 섭취된 1/4의 콜레스테롤 중 50%만 흡수가 된다고 하면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겠죠. 또한, 콜레스테롤은 분해되지도 않고 끊임없이 재활용됩니다. 간에서 담즙의 형태로 배설된 콜레스테롤도 장에서 대부분이 다시 흡수됩니다. 이러다 보니 콜레스테롤은 먹는 것을 조절해도 떨어뜨리는 데 한계가 있고, 운동을 해도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타틴을 복용하면 뚝뚝 떨어지니 콜레스테롤을 낮춰야 하는 사람이라면 현명한 선택이 되겠죠.


스타틴의 위험성

단일 약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물은 무엇일까요? 스타틴 계열의 약물입니다. 스타틴의 발명으로 인류의 건강이 획기적으로 개선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임상 연구들로 탄탄한 증거들이 쌓여 있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90 이상이 넘어가는 사람은 평생 먹어야 하는 약이므로 안전성을 갖추고 있고 연구 데이터도 충분히 쌓여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부작용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겠죠. 스타틴의 부작용으로는 대표적으로 근력 약화, 근육통, 간기능 저하, 인지기능저하 등이 있고, 알려진 부작용이 100여가지가 넘습니다. 이 부작용을 더 부풀려서 말하거나 사실을 왜곡해서 말하는 사람들을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이중 실제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며, 스타틴은 안전한 약이라는 것을 많은 전문의들의 인터뷰나 논문 등에서 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콜레스테롤은 손상된 혈관을 복구하고, 세포막을 구성하며, 부신/갑상선/고환/난소에서 호르몬을 생성하며,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합니다. 이처럼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하지만 그 양이 과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하죠. 혈관을 두껍게 하여 혈액이 지나갈 통로를 좁게 하여 혈액 순환이 어려워집니다. 때로는 유해산소와 염증들을 들러붙게 하여 혈전을 만들어 혈관을 막히게 합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관리를 잘해야 겠죠. LDL190이 넘어가시는 분들은 꼭 전문의 상담하셔서 건강을 지키 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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