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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파 건강팁

[수용성 비타민, 비타민B 복합체] 비타민B1 티아민 (Thiamin)

by woopapa story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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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전달해 드리는 우파파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저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비타민B 군의 한 종류인 비타민B1 티아민(Thiamin)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수용성 비타민] 비타민 B 복합체

안녕하세요 여러분에게 유익한 건강 정보를 알려 드리는 우파파입니다. 이전 포스팅은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에 대해 알아보았고, 이번 시간에도 수용성 비타민의 한 종류인 비타민 B 복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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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1, 티아민이란?

Vitamin B1 Thiamin

비타민B1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비타민B 복합체 중에서 순수한 형태로 얻어진 최초의 비타민이기 때문에 비타민B1이라고 명명되었습니다. 그 후 비타민B1은 구조가 유황을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이라는 의미에서 'thi(o+vit)amin', 즉 thiamin이라는 화학명이 붙었습니다. 문자와 숫자로 표기되는 비타민B는 B6와 B16 단 두가지이며 나머지는 각각의 고유의 명칭이 있습니다. 

티아민은 세포 내 에너지로 변환하는 데 필수적인 코엔자임 역할을 합니다. 티아민과 인산은 소장에서 다양한 조합으로 결합되어 대사 과정에 관여하며 비타민B1의 역할을 촉진합니다. 비타민B1은 섭취된 식품의 대사를 촉진하여 우리 몸에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세포 분화와 함께 피부 및 뇌를 포함한 우리 몸 전체 기능을 촉진합니다.

티아민은 체내에서 80%가 인산 형태인 티아민 피로인산(Thiamin Pyrophosphate, TTP)으로 체내에 존재하면서 탄수화물 대에 직접 관여하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의 대사적 연결(metabolic link)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화학 반응을 통해 우리의 몸에서 전분, 당분, 아미노산, 지방을 세포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물질로 변환할 수 있게 됩니다.

티아민(Thiamin), 사진출처=위키피디아

 

티아민은 에너지 대사 이외에도 다양한 대사에 이바지합니다. 이 성분은 DNA 및 RNA 합성에 필수적인 세포 내 당 생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비타민B1은 또한 지방산 형성에 도움을 주고 세포 기능 건강을 촉진합니다.

티아민은 유리형 또는 인산 형태로 식물이나 동물조직에 존재하고,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므로, 티아민의 필요량은 에너지 소모량과 큰 상관을 갖습니다. 성인 체내의 비타민B1 총량은 약 30mg 정도이며, 전체 함량의 약 50%는 골격근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나머지는 뇌, 간, 심장, 신장 등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 중요한 비타민은 단기간 동안만 저장됩니다. 반감기는 9~18일 정도로 추정되므로 건강에 좋은 식단과 기능 식품을 통해 계속해서 보충되어야 합니다. 식사 제한이 있는 분이나 임산부는 비타민B1 결핍 가능성이 큽니다. 비타민B1의 과다 섭취로 인해 특별한 부작용은 없고, 과량을 섭취할 경우 주로 소변을 통해 즉시 배출되므로, 필요 이상 섭취하는 것을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고된 부작용으로는 가벼운 소화기능의 불편함 정도입니다.

 

티아민(Thiamin, 비타민B1), 사진출처=위키피디아


티아민 결핍 시 발생하는 질병

심각한 티아민 결핍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병은 각기병입니다. 스리랑카 원주민 언어에서 유래된 'beriberi', '나는 할 수 없어, 나는 할 수 없어'라는 의미입니다. 티아민 결핍은 심혈관, 근육, 위장, 중추 및 말초신경계에 양향을 미칩니다. 각기병은 건성, 습성, 대뇌 각기병으로 세분화됩니다. 

  • 건성 각기병: 반사기능 저하와 함께 운동, 감각신경의 대칭적 말초신경병증이 나타납니다. 신경병증은 대부분 하지를 가장 침범하며 환자는 쪼그리고 않았다가 일어나기를 힘들어 합니다.
  • 습성 각기병: 일차적으로 심혈관계 증상을 가지는데, 심장비대, 빈맥, 심박출량(심실에서 1분 동안 박출하는 혈액의 양) 증가로 인한 울혈성 심부전증, 말초정맥 울혈, 말초신경염 증상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산은 심근의 에너지 대사 손상과 자율신경 기능장애 때문에 발생하며, 티아민이 부족한 음식을 약 3개월 동안 섭취하면 생길 수 있습니다. 
  • 대뇌 각기병: 특히 알콜을 남용하는 사람들에게 베르니케 뇌병증과 코르사코프 정신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베르니케 뇌병증의 진단은 비정상적인 안구 운동, 보행실조(보행이 불가능해지는 것), 인지 장애를 포함하는 징후 3가지를 기반으로 합니다. 부분적으로 알콜성 섬망 증상과 겹치기 때문에 베르니케 뇌병증으로 진단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신경학적 손상으로 코르사코프 정신병으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이 중후군을 코르사코프 치매라고도 합니다. 중추신경계 영향을 미치는 티아민 결핍은 기억상실 상태가 없을 때 베르니케병, 기억상실 증상과 비정상적 안구 운동과 보행 장애가 추가적으로 나타날 때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드물게 신경학적 증상으로 발작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각기병(Beri-beri), 사진출처=위키피디아


티아민 결핍의 원인

티아민 결핍은 부적절한 티아민 섭취, 티아민 요구량 증가, 티아민의 과도한 손실, 음식에서 항티아민 인자의 소비 또는 이러한 요인의 조합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티아민의 부적절한 섭취: 개발 도상국에서 티아민 결핍의 주로 발생합니다. 티아민 결핍은 탄수화물이 많고 티아민이 적은 식단(예, 도정 또는 백미)을 섭취하는 저소득 인구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엄마가 티아민 결핍인 상태에서 모유 수유를 하게 되면 영아는 각기병 발병 확률이 높아집니다. 산업화된 국가에서 티아민 결핍의 주요 원인은 티아민이 낮은 식단과 알콜 중독입니다. 신경성 식욕 부진, 체중 감량 수술, 위장의 악성 종양, 흡수 장애 중후군이 나타날 때 티아민 결핍될 수 있습니다. 
  • 티아민의 요구량의 증가: 격렬한 육체 노동, 열, 임신, 모유 수유, 청소년 성장기 때에 우리 몸에 티아민 요구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동남아시아의 말라리아 환자는 감염되지 않은 환자들 보다 티아민 결핍이 더 자주 발견되었습니다. 말라리아 감염은 포도당의 대사 요구량을 크게 증가시키고, 티아민은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입니다. 결론적으로는 말라리아 감염으로 티아민 요구량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 과도한 손실: 이뇨제(소변량을 증가시켜 체내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하게 하는 약제)는 신장에서 티아민의 재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으로 티아민을 배출을 증가시키게 되므로, 장기간 이뇨제 치료를 받는 환자는 티아민 결핍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혈액 투석이 필요한 신부전 환자, 높은 수분 섭취량과 높은 소변량을 유지하는 알콜 중독자는 티아민 손실이 증가하여 티아민 결핍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 항티아민 인자: 익히지 않은 생선, 커피, 차, 꼬마 양배추 등에 들어있는 항티아민 인자는 산화과정을 통해 티아민을 불활성화 시킵니다. 쉽게 얘기해서 항티아민 인자는 티아민의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입니다. 티아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들과는 상극인 항티아민 인자를 동시에 섭취하게 되면 티아민의 흡수량은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티아민이 많이 포함된 삶은 돼지고기 수육을 먹고 항티아민 인자가 많이 함유된 커피나 녹차를 마시게 되면 티아민의 흡수율은 떨어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티아민이 풍부한 식품과 함유량

티아민이 함유된 식품은 많으나 함량은 일반적을 낮습니다. 티아민의 주요 식품으로 맥주 효모, 돼지고기, 콩류, 곡류의 배아 등에 있고, 우유 및 유제품, 채소, 과일, 유지류 등에는 티아민의 함량이 매우 낮습니다. 티아민은 ph8 이상일 때 쉽게 파괴되며, 고온 에서도 파괴되어 육류의 조리 및 통조림 제조 시 25~85%가 손실됩니다.

  • 돼지 등심 0.98mg/100g
  • 돼지 허벅지 0.9mg/100g
  • 땅콩 0.85mg/100g
  • 콩(건조)0.83mg/100g
  • 장어 0.75mg/100g
  • 닭 간 0.38mg/100g
  • 메밀(건조)0.37mg/100g
  • 밤 0.21mg/100g
  • 현미 0.16mg/100g

티아민이 풍부한 돼지고기 / 픽사베이(Pixabay) 무료이미지 by 우파파 스토리


티아민 일일 권장 섭취량

연령 남자 여자
0~11(개월) 없음 없음
1~2세 유아 0.4 0.4
3-5세 0.5 0.5
6~8세 0.7 0.7
9~11세 0.9 0.9
12~14세 1.1 1.1
15~18세 1.3 1.1
19~29세 1.2 1.1
30~49세 1.2 1.1
50~64세 1.2 1.1
65~74세 1.1 1.0
75이상 1.1 0.8
임신부 없음 +0.4
수유부 없음 +0.3

(출처=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비타민, 보건복지부, 한국영양학회)


글을 마치며

수용성 비타민의 한 종류로 비타민B 복합체 8가지 비타민 중 순수 형태로 최초로 얻어져 비타민B1으로 명명되었고, 유황을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이라 하여 티아민이라는 화학명이 붙었습니다. 티아민이 부족하면 각기병이 발생되고, 각기병에는 건성, 습성, 대뇌 각기병으로 세분화됩니다.

결핍의 원인으로는 부적절한 섭취, 요구량의 증가, 과도한 손실, 항티아민 인자 등이 있고, 티아민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돼지고기, 콩류, 곡류 배아 등이 있습니다.

권장 섭취량으로 성인 남성은 1.2mg, 여성은 1.1mg인데, 식품에 함유된 함량이 미비하고, 열에 약하기 때문에 흡수가 쉽지 않고, 상한 섭취량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과량을 섭취하더라도 염려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단기간만 저장되고 소변으로 배출되어 버리니 지속적으로 꾸준히 섭취해 줘야 합니다.

이상으로 비타민B1, 티아민에 관한 포스팅은 마치며, 다음은 비타민B2 리보플라빈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유지를 위한 필수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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