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양치와 치약 양치 어떤 방법이 더 좋을까요? 둘 다 장단점이 있어서 어느 한쪽이 좋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소금 양치와 치약 양치의 장단점과 올바른 양치법에 대하여 지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금 양치의 장단점
치약이 없었을 때에는 소금으로 양치를 했습니다. 소금으로 양치를 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소금 양치는 입안의 세균을 제거해 주고, 살균력을 갖고 있고, 입 속 PH를 조절해주고, 세균번식을 억제해줍니다. 그리고 소금은 삼투압 작용을 통해 세균의 물질 대사를 막는 역할을 해줍니다. 이런 여러가지의 이유로 양치할 때 소금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소금의 큰 단점은 바로 ‘짜다’입니다. 그 다음은 소금은 뾰족뾰족한 결정을 갖고 있어서 잇몸을 상하게 만듭니다. 오히려 잇몸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양치 소금은 굵은 것을 사용하지 않고 갈아서 만든 고운 소금을 사용해야 합니다.
치약의 장단점
치약은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쉽게 짜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약 안에도 연마제가 들어 있습니다. 여러가지 물질들을 닦아 낼 수 있도록 돌가루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사포질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는 화한 맛이 나는 민트가 들어있습니다. 민트는 입안의 여러가지 세균을 살균하는 작용을 합니다. 치약으로 양치를 하게 되면 거품이 많이 나옵니다. 이 거품의 역할은 바로 세제입니다. 입안에 거품을 많이 만들어내서 때를 빼내기도 하고, 기름기 제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치약은 연마제, 민트, 거품 등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치약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가장 큰 단점은 세제가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던 세제, 계면활성제는 기름과 물이 서로 섞일 수 있도록 그 경계면을 없애 주는 것입니다. 이런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어서 거품이 많이 나는 것입니다. 계면활성제, 거품을 충분히 헹구어 내지 않으면 입 마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입 마름 현상이 생기면 침이 마르면 보호막이 없어져서 오히려 세균이 더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있습니다.
치약대신 소금으로만 양치를 하면 문제는 없을까요?
네 문제는 없습니다. 죽염이 들어가 있는 치약이 있기도 하지만 소금으로만 양치하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번거로움과 맛 때문에 거부감이 있어서 꺼려하시는 분들이 치약으로 양치하시는 것이지 소금으로만 양치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입 냄새도 안 납니다.
치약을 잘 못 사용하면 잇몸질환이 생길 수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치약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잇몸 질환이 더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서 사용해야 합니다. 올바른 치약 사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치약을 많이 짜서 양치해야 잘 된다고 생각하시는 데 아닙니다. 치약이 입 안을 닦는데 차지하는 비율이 30%도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양치질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양치하는 방법 알고 계시죠. 치약을 많이 짜서 사용하는 것보다 적당양을 짜서 치야 사이사이 잘 닦아내고 오랫동안 닦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3·3·3 들어 보셨죠. 하루 3번, 식후 3분 내에, 3분 동안 닦으라는 말이죠. 칫솔을 고르실 때는 이중모로 고르세요. 이것도 이전 말씀드렸는데 짧은 모는 치아를 닦는데 사용하시고, 긴 모는 잇몸 맛사지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양치질을 하실 때에는 치약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게 아니고, 치아 사이사이 구석구석 잘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안을 헹구시고 칫솔도 씻고 맨 칫솔로 다시 입 안을 닦아주셔야 합니다. 칫솔로 다시 한번 닦아주는 이유는 입안 마름을 생기게 하는 계면활성제를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글을 마치며
소금과 치약 어떤 것이 좋다고 단정지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필요에 따라 사용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특별히 치약을 사용하실 때에는 주의사항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팁을 하나 드리자면 평상시 양치하실 때에는 치약을 사용하시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소금으로만 양치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말씀드린 내용이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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