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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파 건강팁

간 때문이야~~ 간 괜찮으시나요? 간 검진편!!

by woopapa story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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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피곤할까요?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네 간에 이상이 있어 피곤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간은 우리 장기중에 가장 큽니다. 그래서 할 일도 많습니다. 이런 간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간 검사, 간 검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 검진


간이란?

횡경막 아래에 위치한 장기입니다. 크기는 성인 기준으로 1.2kg이며, 좌우 지름이 약 25cm, 앞뒤 지름이 약 14cm, 높이가 약 7cm입니다. 물론 더 큰 사람도 있고 더 작은 사람도 있습니다. 칸은 모든 장기중에서 가장 큽니다.

>>>심장>신장>비장>이자

또한, 혈관의 발달로 짙은 붉은색을 갖으며 매끈한 표면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만큼 하는 일도 많습니다.


간이 중요하다

우리 몸은 매일 독소가 쌓이고 있습니다. 독성물질이나 노폐물은 간에서 성분을 바꿔서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단백질 분해로 생기는 암모니아는 요소로 바뀌어 소변으로 배설되고 알코올도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돼 배출됩니다. 간은 각종 대사 작용에도 관여합니다. 또한, 하루 1L 정도 쓸개즙을 만들어 지방분해를 돕고 단백질 합성을 통해 혈액응고인자나 알부민 등을 만들어 냅니다.

간의 또다른 주요 기능으로는 면역 작용이 있습니다. 간에는 세균을 먹어 치우는 쿠퍼세포라는 특수세포가 있습니다. 쿠퍼세포는 장에서 유입되는 나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발견해서 파괴시킵니다. 오직 1%의 세균만이 무사히 간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간에 문제가 생기면

간은 우리 몸의 장기 중 유일하게 재생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단일 장기 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를 떼는 이식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70%까지 떼어내도 100일만에 원래 크기로 재생됩니다. 문제는 이런 재생 능력 덕분에 왠만한 문제에도 간은 신호를 보내지 않고 침묵합니다. 그래서 간과 신장을 침묵의 장기라고도 합니다. 게다가 통각 세포 또한 없어서 종양이 있다해도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런 간에 진짜 문제가 생기면 아래와 같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 노폐물이 잘 걸러지지 않는다.
  • 간세포가 변형된다.
  • 혈당에 문제가 생긴다.
  • 부종과 출혈이 나타난다.
  • 지질 흡수가 안된다.
  • 뼈가 약해진다.
  • 독성 물질이 축적된다.
  • 혈액응고인자들을 충분히 만들지 못한다.
  • 빌리루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한다.
  • 호르몬 불균형으로 성욕 저하, 성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되돌리기 매우 힘듭니다. 간 질환은 증상에 의존하면 안 됩니다. 간을 위해서 건강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검사를 누가 받아야 하나?

일반적으로 간질환 검사는 간기능검사로 알려진 혈액 검사가 있습니다. 국가검진이나 대개의 직장검진에서 기본검사 항목으로 제공됩니다. 간의 효소 상태와 합성/해독기능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AST(아스파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검사)는 간세포 및 적혈구, 골격근 등에 존재하는 효소를 검사, ALT(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검사)는 간세포 안에 존재하는 효소를 검사, GGT or 감마GT(신장, , 비장, 췌장 등의 많은 장기에 존재하는 효소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간세포가 손상되면 염증이 되어 부서지면서 이 효소들이 혈액에 섞이게 됩니다. 따라서 이 수치를 보면 간의 손상 여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 AST(GOT) 1~40 IU/L
  • ALT(GPT) 1~40 IU/L
  • Gamma GT(y-GT) 8~35 IU/L

AST는 다른 장기에도 존재하지만 ALT는 간에만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따라서 AST는 높은데 ALT가 정상이라면 간 손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감마GT는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알코올성 지방간 여부를 확인하는 지표로 쓰입니다. 정상인은 낮은 농도로 혈중에 존재하지만 간이 손상된 경우 증가하고 만성적으로 과음하는 사람에게서 높게 나타납니다.

 

다음은 황달 수치라 말하는 빌리루빈 수치입니다. 빌리루빈은 헤모글로빈이 사멸하며 생긴 노폐물로 대부분 간에서 대사되어 배설됩니다. 잘 배설되지 않으면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하고 노란 빛깔 때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수치를 보면 간내 담즙의 정체 여부나 담관 세포 손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빌리루빈 수치는 직접과 간접을 나누어 봐야합니다. 직접 빌리루빈은 소변으로 배설되지만 간접은 배설되지 않고 상승 원인도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 빌리루빈 0.2 ~ 1.2 mg/dL

알부민과 PT라고 부르는 혈액응고인자 시간을 통해서 영양소와 단백질의 합성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 기능 검사 외에 콜레스테롤, 혈소판 저하증도 간 상태를 알 수 있는 지표들입니다.

정리하면 간기능검사(혈액검사)는 간담도계 질환 선별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구체적 질환을 직접적으로 알 수 없으며 개별 항목의 수치 자체보다는 변화 양상이나 다른 요인과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간 초음파 검사입니다. 검사 부위에 따라 상복부 초음파, 복부 초음파로 부르기도 합니다. 복부 초음파에서는 간 모양과 실질을 관찰하여 미만성 간질환을 평가하고 국소적 간질환을 발견하며 더불어 간내 혈관 및 담관 그리고 담낭의 이상 여부 등을 살핍니다. 만약 지방간이 있다면 신장의 음영에 비하여 간의 실질이 전반적으로 하얗게 보이고 간경변이 있는 경우 간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실질이 거칠어집니다. 낭종이나 혈관종, 간암과 같은 국소병변이 있는 경우 해당 병변이 주위 정상실질에 비해 하얗거나 검게 관찰됩니다.

출처=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출처=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그러나 국소병변 평가에 있어서 초음파는 다양한 질환이 비슷한 소견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주로 선별검사로 이용되며 CTMRI 같은 같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미만성 간질환은 앞서 언급한 간기능검사 결과 등과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 미만성 간질환: 급성간염, 전격성간염, 만성간염, 간경변증, 지방간, 울혈간


글을 마치며

간기능 검사와 복부 초음파는 어떤 사람이 받아야 할까요?

  • 쉽게 지치고 피로하다.
  • 우상복부에 모호한 통증이 계속된다.
  • 가족내에 만성간염, 간경변이 있다.
  • 과음을 많이 해서 걱정된다.
  • 대사증후군의 위험요소가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입니다. 간 검진을 통해 미리 알고 대처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오늘은 간 검진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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