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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인의 필수 체크 포인트,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by woopapa story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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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분들은 나의 혈당이 얼마나 잘 조절되고 있는지 무엇으로 확인 할 수 있나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오늘은 이 두가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복혈당 확인의 중요성

당뇨 진단 후에 꼭 해야 할 일은 반드시 공복혈당을 매일 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물론 식전, 식후, 취침 전 이렇게 혈당을 매번 재는 것이 좋지만 모두 재는 것은 힘들겠죠. 하지만 하루 1번 아침 공복혈당은 매일 확인해야 합니다. 8시간 금식을 하고 재시면 됩니다. 12시에서 아침 8시까지가 가장 좋지만 일 하시는 분들은 어렵겠죠. 이런 분들은 자기가 편한 시간을 정해 8시간 공복을 유지하신 후에 체크하시면 됩니다.

혈당이 잘 관리되고 있어도 매일 습관적으로 재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일까요? 당뇨는 본인이 평생 안고 가야하는 질환입니다. 본인 스스로 관리가 정말 중요한 병입니다. 매일 매일 체크하면서 나태 해가는 본인을 스스로 체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뇨라는 심각한 병에 대한 경각심을 잊지 않게 해주는 것, 내 생활을 하루에 한번이라도 돌아볼 시간을 갖게 해주는 것, 이것이 바로 공복혈당을 매일 매일 체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니 습관적으로 매일 하세요!!

당뇨는 살아가면서 조절이 안되는 순간순간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들이 모여서 합병증으로 가는 시간을 줄여 줍니다. 당뇨에서 합병증은 피할 수 없는 순간이죠. 누구에게나 오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혈당 관리를 통해 그 기간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당뇨병 환자들의 최종 목표인 것입니다. 매 순간의 당 조절이 잊지마세요.


공복혈당의 목표치

정상인의 8시간 공복혈당 수치는 100미만입니다. 100~125까지는 당뇨 전 단계입니다. 126부터는 당뇨 가능성이 있는 수치입니다. 126이 두 번 이상 나오면 당뇨로 진단합니다.

그럼 이미 당뇨 진단을 받은 환자가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을 때의 목표치는 어떻게 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복혈당 수치가 정상인처럼 나와야 정상 아닌가 하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가장 적당한 수치는 100~130 사이가 가장 좋습니다. 왜냐하면 당뇨는 혈당을 못 떨어뜨리는 것도 문제지만 낮아진 혈당을 다시 끌어 올리는 것도 어렵습니다.

저혈당으로 혈당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당뇨환자는 혈당을 다시 끌어 올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지럽고, 눈 앞이 캄캄하고, 식은 땀이 나고, 심하면 기절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너무 낮은 수치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끝 모세혈관만으로 잰 식전 공복혈당의 목표치는 80~130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저혈당 위험성 때문에 90이하로 떨어뜨리면 안 됩니다. 쉽게 100~130으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관리하던 중 130 이상이 나왔다고 하면 반드시 전날 먹은 음식들을 기록해야 합니다. 이런 기록을 통해 전날 외식을 하거나 과식을 해서 혈당이 올랐다’, ‘또 다른 날은 운동을 해서 혈당이 잘 조절되었다를 알게 됩니다. 이렇게 본인만의 데이터를 쌓아가면서 관리를 하게 되면 결국에는 본인이 스스로 당을 조절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당화혈색소는 무엇?

당화혈색소(glycated hemoglobin, HbAlc). 이것은 최근 3개월간 혈당 상태가 반영된 수치를 말합니다. 공복혈당은 전날 과식을 하거나 음주를 하게 되면 다음 날 혈당의 변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당 관리를 잘 하다가 검사 전날 늦게까지 과식을 하게 되면 정확한 평균치를 알기 어렵 습니다. 하지만 당화혈색소는 전날 무엇을 얼마나 먹었던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공복으로 검사하 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당화혈색소가 무엇이 길래 나의 3개월의 기록을 알려 줄까요? 포도당이 피 속을 돌아다니면서 일부가 자연적으로 혈색소와 결합합니다. 포도당과 혈색소가 결합한 분자를 당화 되었다고 합니다.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당화 혈색소가 생성됩니다.  일단 포도당이 혈색소와 결합하면 적혈구 수명(120)이 다할 때까지 결합된 상태를 유지합니다. 혈색소는 매일 생산되며 수명을 다한 적혈구가 사멸하고 당화되지 않은 혈색소를 가진 적혈구가 이를 대신하게 됩니다. 이렇게 환자의 포도당 농도가 일정기간 동안 얼마나 잘 조절되었는지를 알게 해주는 것입니다.


당화혈색소 목표 수치

당화혈색소 검사는 혈액에서 적혈구 내의 혈색소가 얼마나 당화되었는지를 보는 검사입니다. 지난 3개월 동안의 혈당 변화로 당뇨를 측정합니다. 검사법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4~5.5%를 정상범위로 봅니다. 6.5이상은 당뇨로 진단합니다. 보통 7~8%에서 당뇨로 진단을 받는데요. 우리나라 당뇨환자의 목표 당화혈색소 수치는 6.5% 미만입니다. 즉 당뇨 진단 수치 이하로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공복혈당과 마찬가지로 당화혈색소 또한 정상 수치와 똑같이 떨어뜨리겠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오히려 당화혈색소를 5.6% 미만으로 떨어뜨리면 각종 신장질환 발생과 사망률이 증가된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따라서 당뇨환자의 당화혈색소 목표 수치는 5.6~6.5% 사이 입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당뇨환자에게 중요한 수치 두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각각의 중요성과 의미, 그리고 목표 수치들에 대한 설명이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당뇨와 평생 싸워야 하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스트레스 또한 당을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하루 하루 스트레스 덜 받고, 적당히 먹고, 운동하고 매일 공복혈당 체크하시면 술, 담배 많이 하시는 분들보다 더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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